“도서관에 대한 일체의 검열을 반대한다”…내달 1~7일 금서읽기주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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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 단체로 이뤄진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가 올해 제9회 금서읽기주간 캠페인 주제를 '우리는 도서관에 대한 일체의 검열을 반대한다'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서읽기주간(Banned Boooks Week)은 '독서의 달'인 9월의 첫 번째 주인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각지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서점과 독서동아리 등에서 역사상 '금서'가 됐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펼치는 주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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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 단체로 이뤄진 ‘바람직한독서문화를위한시민연대’가 올해 제9회 금서읽기주간 캠페인 주제를 ‘우리는 도서관에 대한 일체의 검열을 반대한다’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서읽기주간(Banned Boooks Week)은 ‘독서의 달’인 9월의 첫 번째 주인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각지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서점과 독서동아리 등에서 역사상 ‘금서’가 됐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펼치는 주간입니다.
시민연대는 최근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서 검열 논란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 사실을 예로 들며 “도서관에서 특정 책에 대해 열람을 제한하거나 제적 및 폐기를 요구하는 일은 사서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자유, 독서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서관은 정보와 사상을 위한 광장으로서 민주주의의 보루”라며, “시민들은 각자 한 사람의 독자로서 온갖 지식과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여 자기 생각과 판단과 견해를 형성할 자유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도서관협회 등은 이달 3일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도되는 일체의 도서검열과 지적자유 침해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연대는 “도서관인, 출판인, 작가, 독자들과 함께 도서관 검열에 반대하고, 금서 읽기를 실천함으로써 도서관의 자유, 독서의 자유를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는 이를 위해 올해 금서읽기주간에는 최근 특정 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책과 정치인들이 도서관 현장에 보유 현황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책을 다 함께 읽기를 제안했습니다.
또 다음 달 2일(토) 오전 10시 30분 서울도서관 앞 광장에서 도서관에 대한 검열에 반대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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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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