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서 ‘오대벼’ 대체 ‘철기50호’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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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에서 신품종 벼의 올해 첫 수확 행사가 열렸다.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철원농협(조합장 최진열)은 21일 철원읍 대마리에 있는 벼논(1.42㏊·4300평)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수확한 벼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10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해 보급한 조생종 벼 '철기50호'다.
철원농협에 따르면 올해 26농가가 50㏊의 규모로 '철기50호'를 계약재배했고 예상 수확량은 400여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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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량 400여t 예상돼
‘철원 순수미작’ 상표로 출시
강원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에서 신품종 벼의 올해 첫 수확 행사가 열렸다.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철원농협(조합장 최진열)은 21일 철원읍 대마리에 있는 벼논(1.42㏊·4300평)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수확한 벼는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10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해 보급한 조생종 벼 ‘철기50호’다. 3월말 파종해 4월21일 모내기했다. 출수가 빠른 덕에 추석 전 조기출하를 할 수 있어 ‘오대벼’ 대체종으로 주목받는다. 도정수율이 높아 수확량도 ‘오대벼’와 버금가고 밥맛도 쫀득하고 감칠맛을 자랑한다.
철원농협에 따르면 올해 26농가가 50㏊의 규모로 ‘철기50호’를 계약재배했고 예상 수확량은 400여t이다.
군농기센터와 철원농협은 수확한 ‘철기50호’를 10㎏들이로 포장하고 ‘철원 순수미작’ 상표를 붙여 추석맞이 햅쌀로 선보인다. 또 쌀농가에도 ‘철기50호’를 조기출하 품종으로 홍보해 내년 재배면적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진열 조합장은 “소비자 선호도를 살피고 미질 향상에 주력해 ‘철기50호’가 명품 철원쌀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농기센터는 올해 벼 생육조건이 우수해 지역 내 벼논 9450㏊에서 쌀 6만5000여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15%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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