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년 전 빵집 알바생' 황희찬 동료 MF, 이젠 맨시티 러브콜 받는다...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8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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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상향된 금액을 제시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새로운 제안을 건넨 후, 누네스의 거래를 성사시킬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며칠 전 맨시티는 누네스와 개인적인 조건은 합의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맨시티는 누네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문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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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상향된 금액을 제시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새로운 제안을 건넨 후, 누네스의 거래를 성사시킬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며칠 전 맨시티는 누네스와 개인적인 조건은 합의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누네스는 2019-20시즌부터 스포르팅에서 뛰었다. 누네스는 이적 초반에는 2군 팀에서 활약을 하다 점차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팀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스포르팅은 2021-22시즌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맨시티가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누네스는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한차례 누네스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여름 맨시티는 누네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문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칼빈 필립스를 품으며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누네스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여름 4,5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지불하고 누네스를 품었다. 곧바로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누네스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나서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다소 아쉽지만, 누네스는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누네스의 최대 장점은 전진 드리블 능력이다. 누네스는 볼을 소유한 채 전방으로 운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커버가 가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리커버리 능력도 뛰어나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아 계속해서 좋은 위치로 찾아 들어가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러한 활약에 맨시티가 올여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간이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원해왔다. 이런 상황에 추가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장기 부상을 입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당초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지만, 베팅 규칙 위반 혐의로 FA 조사를 받으며 영입에 손을 뗐다.
이후 누네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는 이미 5,500만 유로(약 788억 원)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이 거절했다. 이에 6,000만 유로의 제안을 건넨 상황이다. 울버햄튼 입장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누네스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팀의 핵심 선수이기에 떠나보내기 어렵지만, 구단 재정을 고려하면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누네스는 과거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영국 '더 선'은 "불과 3년 전 누네스는 리스본 근처의 에리세이라에 있는 빵집에서 일했다"라면서 그의 아르바이트 경력을 소개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누네스는 13세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포르투갈로 이주했다. 이후 가족은 빵집을 차려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네스는 축구와 함께 빵집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그는 '스포르팅 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빵집에서 5~6달 정도 일했다. 나는 오전에 일했고, 경기는 오후에 있었다. 나는 5시간, 때로는 6시간 동안 서 있었고 그 이후 훈련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다. 운전면허증이 없어 새벽 5시에 자전거로 출근했었다"라며 과거 아르바이트 시절을 전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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