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작가 "500억 제작비 부담? 하고 싶은 거 다 했어요"[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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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의 강풀 작가가 대작의 부담감을 느꼈다면서도 "하고 싶은 걸 다 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원작 웹툰 '무빙'은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탄탄한 구성과 감동적인 스토리, 액션이 잘 묻어난 생동감 넘치는 작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강풀 작가는 원작에 이어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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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동명의 원작 웹툰 '무빙'은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탄탄한 구성과 감동적인 스토리, 액션이 잘 묻어난 생동감 넘치는 작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강풀 작가는 원작에 이어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다.
앞서 '무빙'은 5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풀 작가는 "정확한 제작비를 모른다. 가장 고민했던 건 하고 싶은 건 많고, 저지르고 싶은데 제작비로 다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다. 살짝 쪼그라드는 게 있더라"라며 "근데 박인제 감독님이 일단 쓰라고 했다. '제작비는 작가가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시더라.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하고 싶은 걸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빙'이 망하면 디즈니+가 망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디즈니+가 가장 완벽한 조력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다른 OTT 플랫폼이나 유튜브에서 1.5배속이 되는 게 싫다. 근데 디즈니+는 안 되더라. 요즘은 창작자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구독자 의견이 더 중요하다. 저는 집에서 OTT 8개를 구독해서 다 보는데 1.5배속으로 보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옛날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시대 흐름을 못 쫓아가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디즈니+가 배속이 안 되는 부분이 좋았다"며 "제가 알기로는 디즈니+가 어렵다고 철수한다는 기사도 오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무빙'의 공개 방식도 마음에 무척 든다. 첫 주 에피소드 7개 에피소드를 먼저 공개했는데, 저는 이야기 쓸 때부터 8~9화가 한 편이었고, 10~11화가 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매주 한 편씩의 영화를 공개한다는 느낌으로 했다. 디즈니+는 저에게는 조력자"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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