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 품은 구미시...TK신공항 중심 도시로

YTN 2023. 8. 28. 18: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구미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자산업 도시지만, 생산 시설이 하나둘 해외로 빠져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고,방산 혁신 클러스터도 끌어안으면서다시 활기가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임 1년을 맞은 김장호 구미시장이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어서 오세요.

[앵커]

오시는 길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김장호]

네, 괜찮았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구미 현안, 구미 시민이라든지 주변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실 텐데 우선 저희들이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이 됐죠. 이게 어떤 건가요, 우선?

[김장호]

반도체 특화단지는 우리 윤석열 정부에서 우리 반도체를 글로벌 경제에서 초격차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초격차를 벌리자, 이런 차원에서 세제 지원, 또 인허가 절차 간소화, 용적률 향상, 규제 완화 등 이런 패키지 지원을 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제정을 했습니다. 여기에 따라서 반도체 분야에 특화단지를 지정해서 집중 육성하겠다, 이런 방향이고 거기에 우리 구미가 비수도권에서는 지정이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곳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세제도 지원받고 할인도 되고 여러 가지 혜택이 있는 거죠?

[김장호]

네, 지금 우리 구미에는 반도체 소재 부품 관련 기업이 한 344개 정도가 있습니다. SK실트론, LG이노텍, KEC, 매그나칩, 원익큐엔씨. 이런 기업들이 글로벌 순위에서 톱5 안에 드는 기업들이고요. 이런 기업들이 계속 투자를 왕성하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에 이런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었기 때문에 이런 반도체 기업들이 추가적인 투자라든지 또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올 경우에 이런 혜택을 지원해 주고 이걸 통해서 구미뿐만 아니라 우리 대구경북 전체의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구미의 어떤 강점 때문에 이렇게 특화단지로 선정이 됐을까요?

[김장호]

이런 기존의 반도체 기업이 있는 것도 강점이고 구미는 50년 이상의 IT 분야의 제조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입지적으로 봤을 때도 지금 5산업단지의 2단계가 168만 평 있는데 이게 곧 착공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바로 제조공장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또 두 번째는 보시다시피 낙동강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풍부한 물이 반도체가 물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웨이퍼 한 장당 1.5톤의 물을 쓴다는데 물을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가 물이 풍부하고 또 전기도 우리가 안정적으로 있기 때문에 또 5산업단지에서 직선으로 한 10km 거리에 최근에 대구경북 신공항을 본격적인 추진을 합니다. 신공항이 들어오게 되면 항공물류라든지 이런 경쟁력도 굉장히 좋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해외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고요.

[김장호]

그렇게 노력을 해야 하죠.

[앵커]

그러면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 예상하잖아요. 어느 정도 유발 효과가 있다.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김장호]

우리 전문 분석에 의하면 생산 유발 효과가 한 5조 6000억, 고용이 6000명 된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대효과뿐만 아니라 말씀드린 대로 기존에 있는 우리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들이 더 투자를 하게 되고 또 우리 중앙정부와 함께 R&D 기술 지원을 하기 때문에 우리 반도체 관련 사업 육성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다, 이런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지난 4월에는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도 유치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구미에는 방산업체들이 많은데 어떤 변화들이 앞으로 있을까요?

[김장호]

우리 구미에는 방위산업 관련해서 LIG넥스원이라든지 한화시스템 이런 기업을 중심으로 한 190개 사의 방위산업 관련 기업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그동안 대기업은 문제가 없는데 중소기업들은 이것이 방위산업이다 보니까 실증을 하고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됨으로 해서 실증하고 테스트하고 상용화하는 데 기술개발하는 데 더 기술개발하는 데 더 효과를 보지 않겠느냐. 경쟁력이 올라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지금 저희가 이야기 나누었는데 여기에 보통 인프라 스트럭처라고 하죠. 그런 시설 기반들이 만들어 있기 때문에 이런 방위산업 기업들에게 여러 가지 장점도 되겠군요.

[김장호]

그렇습니다. 방위산업도 이제는 IT입니다. 그래서 IT 부품소재고 그래서 국방 반도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저희들이 방위산업 부품 R&D 지원을 위한 연구 기관도 한번 유치해 보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구미에는 변화의 바람들이 불고 있는 것인데. 구미가 사실 기존에도 여기가 첫 국가산업단지가 있었던 거죠?

[김장호]

네, 구미는 69년도에 우리나라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서 이후에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한 50년 동안 우리 구미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산업의 선도 모델로서 해 왔는데 그래서 삼성이라든지 LG라든지 코오롱이라든지 이런 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업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나 최근에 해외로 나가고 해서 구미가 침체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반도체, 방산 또 이걸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로봇이라든지 드론, 이런 분야까지 저희들이 확장해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든 지방도시들이 안고 있는 문제인 것 같은데 인재들이 자꾸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그런 현상들은 어떻게 구미시에서 대책을 가지고 계세요?

[김장호]

구미는 그동안은 굉장히 젊은 도시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젊은 도시였는데 최근 구미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출산이고 또 인구가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또 젊은층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이 있어서 저희들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정책과라는 부서를 만들어서 지금 전입을 위한 인구 대책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해서 365일 소아 청소년과 야간에도 진료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을 갖춰놨고요. 그다음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어린이집이라든지 이걸 대폭 확대하고 또 결국은 교육이 중요하다 해서 앞으로 공항이 들어오면 국제학교라든지 또 명문고등학교라든지 이런 것을 육성을 준비하고 있고요. 그런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이렇게 시장님 인터뷰 하기 전에 찾아봤더니 구미에서 처음 공무원 생활도 하셨고 그리고 쭉 구미에서 계속 이런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미래 이제 시장으로서 재임한 기간 동안 바꿔놓는 것들이 앞으로 구미 미래를 결정하게 될 텐데 어떤 그림을 그리시는지 궁금해요.

[김장호]

제가 구미에서 했지만 도청에도 근무하고 중앙부처도 근무하고 다양하게 했고요. 구미는 그렇게 해서 이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항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첨단산업 분야와 공항이 들어오는 그 공항중심도시로서 구미가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갖춘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은 게 저의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얘기하신 것처럼 젊은이들도 많이 있고 활기가 넘치고.

[김장호]

젊은이들 많이 오게 해서 저희들이 산업만 있으니까 회색도시다라는 게 있는데 그래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도시를 만들자 해서 낭만축제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라면 축제라든지 푸드 페스티벌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힐링하는 그런 인프라를 갖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예술도 갖추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혹시 구미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 정책, 이런 것도 대응책을 가지고 계세요?

[김장호]

구미는 산도 있고 도시 중심으로 서울처럼, 한강처럼 낙동강도 흐르고 굉장히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그동안 산업에, 기업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까 많이 안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산업투어라는 시티투어버스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스포츠로서 낙동강변에 축구장, 야구장 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파크 골프장. 이렇게 해서 대대적으로 지금 규모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와서 스포츠와 힐링, 이런 공간. 또 문화 관련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축제, 이런 시설들을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시티투어라고 하는 것은 생산시설을 그러면 일반 다른 관광객들이 공장 같은 곳들을 마음껏 돌아볼 수 있다는 건가요?

[김장호]

그거는 사전에 협약을 맺어서 우리 농심이라는 라면 축제 말씀드렸는데 농심공장이 구미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시식도 하고 또 삼성 휴대폰의 변천사, 이런 것도 투어도 하고 또 우리는 박 대통령 생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가에 대한 역사적인 그런 것도 보고. 또 새마을테마파크도 있고 이런 것을 또 보면서 교육도 하는 그런 투어가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가을에 한번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구미에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알겠습니다. 구미시장 김장호님과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