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다큐' 가처분 심문 진행…"편집본 보고 판단"

문승욱 2023. 8.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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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은 오늘(28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다뤄 논란이 된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 금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에 참석한 김대현 감독은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창작자로서의 견해가 들어가 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피해자 법률대리인 김난희 변호사는 "허위 사실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상영되는 다큐멘터리의 전체 편집본을 감독 측으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하기로 하고 심문을 종결했습니다.

다음 가처분 심문은 9월 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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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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