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규성과 한솥밥’ 서울 센터백 이한범,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국가대표팀 승선+우승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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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센터백 이한범(21)이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을 확정지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한범이 미트윌란으로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발표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과 인터뷰를 통해 "미트윌란에 합류해 기쁘다. 경기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 미트윌란의 경기를 봤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이더라. 매력적인 팀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에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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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FC서울 센터백 이한범(21)이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을 확정지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한범이 미트윌란으로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발표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과 인터뷰를 통해 “미트윌란에 합류해 기쁘다. 경기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 미트윌란의 경기를 봤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이더라. 매력적인 팀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에 부풀었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꿈이다. 미트윌란에서는 트로피를 들고 싶다”라고 큰 목표를 드러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5)과 한솥밥을 먹는다. 조규성은 지난달 11일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 옷을 입었다. 미트윌란 합류 후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브뢴비전에서 부상으로 물러난 뒤 28일 노르셸란전에는 결장했다.
한때 K리그에서 경쟁했던 두 선수가 동료가 됐다. 이한범은 조규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했다. 몇 번 대결했다”라며 “조규성과 같은 팀에서 뛰는 일은 멋질 것이다. 가까운 팀 동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한범은 K리그 최고 유망주 센터백으로 통했다. 데뷔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 축구에 맞는 중앙 수비수라는 평가가 따랐다. 탄탄한 수비력에 정확한 발밑까지 지녔다. 등장과 함께 관계자들의 큰 기대감을 안았지만, 부상으로 한동안 서울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부상 후 올해 4월 강원FC전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한범은 올 시즌 K리그 18경기에 출전했다.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서울의 뒷문을 지켰다. 김주성(22)과 함께 젊은 센터백 듀오로 서울의 미래라 불렸다. 강한 몸싸움과 지능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한국 중앙 수비수들이 연이어 유럽으로 향했다. 페네르바체와 나폴리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김민재(26)를 시작으로 김지수(브렌트포드)와 이한범까지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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