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개막 3일차…축제 열기 불어넣은 코미디언들

김현덕 2023. 8. 28.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3일차인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 전역에 시원한 웃음을 날렸다.

지난 27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졸탄쇼', '싱글벙글쇼' 등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쇼인 '싱글벙글쇼'는 관객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관객 중 반장을 정해 무대로 올리는 등 시작부터 흥미를 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개막 3일차인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 전역에 시원한 웃음을 날렸다.

지난 27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졸탄쇼’, ‘싱글벙글쇼’ 등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KNN시어터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리빙카툰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카미유 펠렙과 소피 라발레는 100년 전 애니메이션을 피아노와 다양한 효과로 풍성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스크린 속 영상과 소리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며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공연을 완성시켰고, 금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 모든 것이 라이브로 진행 돼 시선을 모았다.

호주 마임 코미디계의 스타 톰 워커는 성인들을 위한 19금 마임쇼 ‘베리베리’로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홀로 무대에 오른 톰 워커는 관객들이 효과음에 맞춰 눈을 감았다 뜨는 사이 생동감 넘치는 마임 상황극을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부산예술회관에서는 ‘개그페이’로 진행된 ‘졸탄쇼’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제대로 이끌어냈다. 올해로 팀 결성 18주년을 맞았다는 정진욱, 한현민, 이재형은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200% 쏟아냈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진 ‘싱글벙글쇼’는 티켓이 매진되는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무대가 시작됐다.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쇼인 ‘싱글벙글쇼’는 관객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관객 중 반장을 정해 무대로 올리는 등 시작부터 흥미를 더했다.

이처럼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코페’는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만족감을 제대로 충족시키고 있다.

29일부터 30일에는 동구 부산역 야외광장과 중구 유라리 광장에서 관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 공연 ‘코미디 오픈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31일부터 9월 3일까지는 해운대 구남로에서 스트리트 인디 공연팀들이 선보이는 ‘코미디 스트리트’ 등 부대 행사도 열려 기대감을 더한다.

khd998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