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돈 들여 '폐암 연관성' 나왔는데 왜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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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공식 확인된 지 꼭 12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 3월 국립환경과학원과 고려대 안산병원 등이 국제학술지'BMC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선,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을 사람 폐 세포에 노출시켰더니 노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폐암 관련 유전자 변화 빈도가 함께 늘어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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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공식 확인된 지 꼭 12년이 되는 날입니다.
가습기 피해자들 가운데는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가 상당수인데, 최근 연구에서 가습기 살균제와의 연관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국립환경과학원과 고려대 안산병원 등이 국제학술지'BMC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선,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을 사람 폐 세포에 노출시켰더니 노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폐암 관련 유전자 변화 빈도가 함께 늘어난 걸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연구진이 재작년 9월 PLOS ONE에 발표한 쥐 실험 결과에선 장기간 노출된 쥐일수록 폐암과 폐암 전 단계가 더 많이 발견됐습니다.
이들 연구는 모두 정부 예산으로 진행됐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중대한 계기가 될 수도 있는데, 환경부는 물론 실험을 주관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보도자료 배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가 왜 이 내용을 쉬쉬하는지, 자세한 내용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j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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