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정지 가처분 '기각'…어트랙트 남는다

강다윤 기자 2023. 8.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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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아란 키나 시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고, 이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신뢰관계 파탄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프티 피프티가 문제로 삼은 정산 의무 불이행, 건강 보호 의무 무시, 지원 부족 등 세 가지 사유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정산 등을 이유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1차 공판 이후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피프티 피프티가 조정 의사가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하며 불발됐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는 17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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