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0년 전보다 확 줄어든 청년들...졸업 후에도 '충격'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청년의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지난해 5월 기준 36.4%로 10년 전보다 20%p 줄었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이 33.7%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또 53.5%는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이 부모님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20.6%로 10년 전보다 12.6%p 줄었습니다.
60.7%는 가족·사회·정부가 함께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15%는 부모님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선호하는 직장은 2011년에는 국가기관, 대기업, 공기업 순이었지만 2021년에는 공기업, 국가기관, 대기업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청년이 1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인구 841만 6천 명 가운데 재학생과 휴학생을 제외한 졸업자는 452만 1천 명, 아직 취업하지 못한 학생은 126만 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취업 졸업자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4년제나 3년제 이하 대학 졸업자가 66만여 명, 대학원 졸업 이상자가 1만 2천 명으로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첫 취업까지 걸린 시간은 10개월이었고, 2년 이상 걸린 경우는 15%에 달했습니다.
기자:이승은
기자:윤해리
자막뉴스:이선
#YTN자막뉴스 # 비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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