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조경태 "이재명, 앞의 4개 전과도 '정치탄압'의 산물이냐"

신동진 2023. 8.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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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조경태 "이재명, 앞의 4개 전과도 '정치탄압'의 산물이냐"

- 안전장치 만들고, IAEA에서 검증이 끝난 후 방류…안전해

- 野, 총선 도움될 것으로 판단…국민, 정치권 선동에 넘어가지 않을 것

- 野 의원들, 향후 30년간 수산물 먹는지 국민들이 감시해야

-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열심히 노력한 건 박수·野 기회 놓친 부분 많아

- 이재명, 잇단 '사법리스크'로 마음의 여유를 주지 못하고 있는 듯

- 정율성 공원 조성 논란, 적국 소속 인물을 기리는 건 충격적

- 광주시민들도 강력하게 규탄하고 비난해야…광주 전체가 욕 먹을 일

- 野 역사 의식 부족 , 대한민국 치열하게 지켜던 희생정신 망각하면 안돼

- 내년 총선, 부울경 '위기상황'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차분한 상태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 민주당은 장외 여론전에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국민 선동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취임 1년을 맞았는데요. 여야 차례로 연결해서 당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지난 주말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하는데, 조 의원님은 이때 지역구 부산에 계셨죠?

◆ 조경태> 네, 부산에서 지역민들 만나 뵙고요. 또 지역 봉사 활동 쭉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신율> 부산에서도 집회 시위가 있었죠?

◆ 조경태> 글쎄요. 우리 시민들께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먹고사는 문제도 지금 시급한데 정치인들 막 데모하고 하는 거 시민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 신율> 근데 먹고사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부산 하면 또 먹거리가 엄청나게 다양하지 않습니까? 돼지국밥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근데 거기 횟집이나 이런 데 타격이 없습니까?

◆ 조경태> 마침 저희 지역구에 다대포항이 있습니다. 회 센터도 좀 있고요. 어제, 그저께 시민들께서 다행히 손님들이 위축되지 않고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신다는 말씀들을 주시고 계십니다.

◇ 신율>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 조경태> 네, 그리고 어떤 식당에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에 대해서 왜 그렇게 하냐"는 비판적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신율> 의원님 보시고서요?

◆ 조경태> 예,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는가 하면 "그러면 아주머니는 오늘 횟집에 왜 오셨습니까?"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그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4년 후까지는 괜찮다 해서 4년 후에 안 먹으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말 자체가 얼마나 모순된 이야기입니까?

◇ 신율> 근데 4년 후에는 더 희석이 될 텐데 한번 여쭤보시죠.

◆ 조경태> 중국에서 방류되는 삼중수소양이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양의 50배가 넘는다고 제가 말씀을 해도 그냥 이분들은 그냥 정부 비판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분들이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아예 "그거는 그렇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대화가 안 되는 거죠. 그러면 자기가 지금 그리 불안하면 회를 드시면 안 되는데 그건 4년 후에 부터 안 먹을 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에서 제가 이 이야기는 오늘 방송에 나오면 내가 꼭 해드려야겠다 싶어서 오늘 말씀드린 겁니다.

◇ 신율> 다른 어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 조경태> 일단은 저희 사하 쪽은 손님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심지어 오염 처리수 반대하는 분조차도 와서 식사를 하실 정도니까.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우리 청취자 여러분 정말 속지 마십시오. 저는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지금 어쨌든 여야 간에 오가는 말들이 환경 범죄다. 야당은 지금 현 정부를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지금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원조 공범이다. 그리고 참 일본에 또 야당 의원들 가신 분들이 있죠?

◆ 조경태> 네.

◇ 신율> 그분들 활동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산 또 최다선 의원으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저는 만약에 우리 국민의힘이 야당의 입장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었으면 아마 또 이 입장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많거든요. 아마 국민의힘도 야당 때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해서 반대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또 어찌 보면 국제적 외교 관계에 있어서 지금은 또 정부 여당으로서의 그런 합리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게 보면 여당 야당이 서로 이게 바뀌게 되면 입장도 이렇게 첨예하게 바뀌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그쪽에 일본에 가셨다는 거 아닙니까? 그 참여하는 거는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신율> 근데 제가 이 부분이 또 하나 좀 궁금한 게 뭐냐 하면은요. 사실 조경태 의원님은 부산의 최다선 의원이고 부산이라는 게 또 항구 도시고 거기서 수산업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요. 그런데도 이게 괜찮다라고 얘기할 만한, 그게 만일 좀 자신이 없으면 총선 같은 거 좀 마음에 걸리잖아요. 아무래도. 그죠?

◆ 조경태> 우리 아마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되게 현명하실 텐데요. 2011년도에 그때는 아예 필터링이 안 된 상태에서 그냥 원전이 폭발하면서 그 원액 그대로 쏟아져 나왔지 않습니까? 무방비 상태로. 하루에 수백 톤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2016년 이즈음에 4년, 5년 사이에 부산 앞바다로 온다고 봤을 때 그때 방사능 측정했을 때 거의 변화가 없었거든요. 그때 2015년, 2016년도 제 기억으로는 아마 시민들이 부산시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 수산물이랑 회 잘 드셨을 겁니다.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도, 그때는 아예 그냥 원전이 폭발하면서 무방비 상태에서 대책 없이 나간 거고요. 지금은 그것을 3분의 1 수준으로 희석시키고 안전장치를 나름대로 만들고 또 그것을 IAEA에서 확인도 하고 한 상태에서 방류된 물이기 때문에 저는 그때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라고 저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거죠,

◇ 신율> 외국 언론도 문제 제기를 하고 조금 아까 조경태 의원님께서도 문제를 지적해 주셨는데 이 정부가 이 중국의 원전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 삼중수소 그렇게 나온다는데.

◆ 조경태> 그게 그러니까 중국에서 나오는 삼중수소 양이 일본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삼중수소 양보다 약 50배가 많아도 사실은 그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그게 한 3km 정도만 가면 희석돼버리고 없어진다는 거거든요. 만약에 중국에서 나오는 그 삼중수소 양이 비록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삼중수소 양보다 50배가 많지만 그게 인체에 해졌다면 지금 서해 앞바다 조개나 게, 생선 같은 거 그거 먹을 수 있겠습니까? 못 먹잖아요. 그런데 지금 다 드시거든요. 그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 아직까지 중국에서 흘러나오는 삼중수소 양 역시도 인체에 건강을 해칠 만큼의 위험도가 높은 양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고 수치라고 저는 그리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리고 또 하나 이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현상이 뭐냐 하면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그리고 예를 들면 18개국이 모여서 하는 태평양 도서국 회의 있지 않습니까? 거기 그리고 대만, 필리핀 이쪽에서는 다 과학적인 입장을 믿는다라고 얘기를 하고. 어쨌든 미국은 지지한다고 했습니다만 다른 나라는 지지까지는 아니지만 수용한다라는 입장이거든요. 근데 흥미로운 게 뭐냐 하면 중국하고 북한하고 러시아는 굉장히 반대를 해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아니요. 한 군데 더 있죠. 중국과 북한과 러시아와 민주당이죠. 정확하게는. 그래서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아마 현명하시니까 딱 생각이 나지 않습니까? 선진국가에서는, 그리고 더군다나 한 달 전입니까? EU에서는 후쿠시마산 제품조차도 수입 규제를 철폐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선진국가에서는 지금 이걸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해석하고 또 받아들이는 것 같거든요. 아시다시피 후쿠시마가 어디 있는가 하면 일본의 동북부에 있습니다.

◇ 신율> 태평양 쪽이죠.

◆ 조경태> 그렇습니다. 거기서 방류를 하게 되면 쿠로시오 해로를 따라서 캄차카 반도로 해가지고 미국 알래스카, 그다음에 캐나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쪽 해류를 따라서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 그리고 다시 이게 돌아서 해류를 따라서 쭉 일본을 거쳐서 다시 우리나라로 오는 거거든요. 그 해류의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우리나라에 해가 있다면 반드시 캐나다와 미국이 해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보다 더 빨리 오니까. 근데 미국에서 괜찮다라고 하는데, 미국의 과학이 우리보다 덜 떨어진 국가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보다 더 앞서면 앞섰지. 그렇지 않습니까? 미국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괜찮다라고 하는데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이거는 안 된다라고 반대하기에는 상당히 명분이 약하지 않은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총선 때까지 이 문제가 갈 거라고 보세요?

◆ 조경태>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 말입니다. 아마도 야당에서는 이게 반일 감정을 일으키고 하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보고 이렇게 공세적으로 나옵니다마는 저는 그리고 또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지금 야당에서 주장한 바대로 한다면 30년간 야당이 수산물을 먹는지, 안 먹는지 감시를 좀 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리고 저는 우리 국민들은 이제 상당히 지혜로우시고 또 현명하시기 때문에 어떤 정치권의 어떤 주장이나 선동에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후쿠시마 야당의 입장을 선 그 어떤 분조차도 4년 후쯤 돼야지 우리나라에 돌아온다는 걸 알고 있는 분처럼, 자기들도 이게 좀 과한 주장이라는 것을 아마 느끼지 않겠나. 이래 봅니다.

◇ 신율> 그러니까 이게 오래 가지는 않을 거다.

◆ 조경태> 네, 그리고 결코 이게 야당에서 공세적으로 하더라도 일주일, 한 달, 두 달 지나다 보면 아마 다른 나라에서는 다 먹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안 먹고 있는다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지금 제주도 가는 여행객보다 일본 가는 여행객이 더 많지 않습니까? 그 상반기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일본 간 여행객 수가 850만 명인가 넘었더라고요. 그럼 일본 가면 일본 음식 안 드십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너무 우리 정치권이 지나치게 국민들 마음을 먹거리와 관련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썩 좋은 것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이 됐어요. 그러면 상대당의 당대표로서, 일단 당을 초월해가지고요. 정치인의 한 분으로 꼭 여당 소속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 몇 점 주시겠습니까?

◆ 조경태> 제가 감히 점수를 먹인다는 것은 좀 그렇고요. 다만 물론 열심히 노력한 모습에 대해서는 제가 박수를 보내고요.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갈라치기, 저는 야당도 기회가 참 많은데 그 기회를 많이 놓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개딸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의 성화에 못 이겨서 그런지 모르지만 제1야당이 그래도 직전에는 정권을 잡았던 수권 정당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당이나 정부가 못하면 그것을 조금 세련되게 좀 가르쳐 줄 수 있는 그런 어떤 정책적인 제안이라든지, 그런 쪽으로 정치를 잘 풀어나갔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많이 얻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당 대표로서 조금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 신율> 결국은 여유가 없다라는 말씀이시네요.

◆ 조경태> 그렇습니다. 본인의 어떤 사법 리스크가 있고 그리고 역대 여야 당대표 중에 전과가 그리 많은 분이 당 대표를 하는 경우들이 참 드문 경우이거든요. 이게 무슨 양심수에 준하는 그런 전과도 아니고요. 그리고 또 계속해서 지금 사법부에 불려다녀야 되고 또 기소가 된 상태고 이런 여러 가지 어떤 사법 리스크들이 아마 그런 마음의 여유를 주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 신율> 그런데 어쨌든 그러한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정치적 탄압을 위한 정치적인 공작, 하여간 이런 거라고 주장하는 거 아닙니까?

◆ 조경태> 글쎄요. 그거는 국민들께서 너무도 잘 판단하시고 있고요. 그리 따지면 그 앞에 전과 3개인가 4개는 그것도 역시도 정치적 탄압이었는지 되묻고 싶거든요. 그때는 윤석열 정부가 아니었잖아요. 그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야말로 도덕성을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제가 1996년도에 정치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정치인들 전과 있으면 명함도 못 내밀었습니다.

◇ 신율> 그때 그랬나요?

◆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뭐 전과가 몇 번 있든, 또 김남국 의원 보십시오. 국회 윤리자문위원회 민간인 소속이거든요. 거기에서 제명을 하라고 권고했지 않습니까? 그럼 국회가 당장 가장 빠른 시점에 제명을 해야 되는데, 지금 저걸 계속 제명도 안 시키고. 지금 우리 21대 국회는 역대 가장 최악의 국회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신율> 그리고 요새 또 주목이 되는 게 이른바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 문제거든요. 이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저는 저도 이 정율성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몰랐는데.

◇ 신율> 정율성이 본명은 아니더라고요. 전남 광주에서 출생을 했습니다.

◆ 조경태> 그렇죠. 광주시에서 이걸 기념을 하겠다는 거죠?

◇ 신율> 예, 맞습니다.

◆ 조경태> 그런데 제가 정율성 씨 이분을 보니까 이분이 중국 공산당 당원을 했고요. 그다음에 북조선 노동당 당원 활동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분이에요. 이런 분을 갖다가 그 뜻을 기린다 하면은, 이분은 분명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수백만 명을 사상자를 내게 만든 그 6.25 전쟁 때 이분이 북한 편든 분 아닙니까? 결국은요. 맞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북조선 노동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분이니까. 이분을 갖다가 어쩌면 적국에 소속돼 있는 분을 뜻을 기린다라고 하면 아마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 신율> 강기정 시장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같은 이유로 들어가지고 물러설 생각이 없는 모양이더라고요.

◆ 조경태> 그래서 저는 광주시민들께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하고 비난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적국에 소속돼 있는 분을 이런 식으로 뜻을 기리게 그냥 내버려 둔다면 광주 전체가 욕 먹을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거든요. 김일성도 옛날에 항일 운동을 했지만 6.25를 일으킨 장본인 아닙니까? 그분 뜻을 우리 대한민국에서 기린다면 그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됩니까? 저는 너무 이런 거에 대해서 역사 인식이나 역사 의식이 좀 부족하지 않는가. 지금 자유 대한민국이 그나마 이렇게 지켜지고 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치열하게 지켰던 우리 국군 군인들의 정신들, 희생이 있어서 지금 지켜진 거 아닙니까? 이 부분을 망각하면 저는 안 된다고 보거든요. 우리 대한민국의 어떤 정체성을 좀 잊어버리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끝으로 간단하게 지금 총선 앞둔 시점에서 부울경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간단하게요.

◆ 조경태> 부울경은 지금 차분한 상태고요. 말씀주신 대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에 대해서 약간 논란이 있었는데요. 그게 크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어쨌든 저희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의힘이 여당이기 때문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조금 더 신경을 좀 더 많이 써야 되고요. 어쨌든 저희들 차분하게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위기까지는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조경태> 네. 부산, 경남, 울산은 현재까지의 분위기로서는 아직까지 위기 상황이라고는 예단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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