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충북 현직 경찰관 감봉 1개월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8. 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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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을 상대로 갑질 의혹을 받는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에 대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접수된 A 경감에 대한 갑질 진정을 검토한 결과 부적절한 언행과 업무 지시 등 갑질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질 의혹과 별개로 A 경감은 업무상 횡령과 사기,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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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론 장비 횡령·뇌물 수수 혐의는 검찰 송치
충북경찰청 제공


부하 직원을 상대로 갑질 의혹을 받는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에 대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접수된 A 경감에 대한 갑질 진정을 검토한 결과 부적절한 언행과 업무 지시 등 갑질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질 의혹과 별개로 A 경감은 업무상 횡령과 사기,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 경감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 동안 경찰청이 추진하는 '폴리스랩 2.0' 사업 예산으로 구입한 1200여만 원 상당의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빼돌린 혐의다.

A 경감은 드론 관련 업체로부터 세미나와 워크숍 등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4천여만 원 상당의 드론 장비 등을 제공받은 뒤 행사 참석자들에게 임의로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를 받는 등 11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A 경감에 대한 이 같은 횡령 등의 혐의는 지난해 1월 갑질 진정이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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