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연 양향자 "기득권 타파할 것"

원종환 2023. 8. 28.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8일 신당 '한국의희망'을 창당했다.

지난 6월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 지 2개월여 만이다.

한국의희망 공동대표에 오른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한국 정치의 특권과 기득권을 타파할 정치개혁의 동반자"라며 "국민에게 새롭고 원대한 희망을 품도록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대회
금태섭과 연대엔 "정치적 동반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8일 신당 ‘한국의희망’을 창당했다. 지난 6월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 지 2개월여 만이다.

한국의희망 공동대표에 오른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한국 정치의 특권과 기득권을 타파할 정치개혁의 동반자”라며 “국민에게 새롭고 원대한 희망을 품도록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상임대표를 맡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철학자의 높이에서 포착한 대한민국의 한계가 한국의희망에 의해 돌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의 철학적 기반을 다졌다고 알려진 최 상임대표는 ‘과학기술·인재 배양·혁신’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의희망은 정치 차별화를 위해 ‘과학 역량’을 강조했다. 양 공동대표는 이날 창당대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과학으로 수렴하는 제 삶의 궤적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당에 과학 기술 자문그룹이 100여 명 있다”고 설명했다. 양 공동대표는 고졸 출신으로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을 지냈다.

양 공동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정치적 동반자 관계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선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