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화보 모델 성추행·폭행' 소속사 대표 또 피소…10대 소녀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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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이나 세미누드 등 성인용 촬영물을 찍는 일명 그라비아(일본 성인 영상물 산업) 모델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소속사 대표가 또다시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28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양 등 모델 5명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소속사 대표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최근 접수했다.
B씨는 앞서 A양 등 5명 외에 소속사 모델 3명으로부터 강간 등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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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수영복이나 세미누드 등 성인용 촬영물을 찍는 일명 그라비아(일본 성인 영상물 산업) 모델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소속사 대표가 또다시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28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양 등 모델 5명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소속사 대표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최근 접수했다.
A양 등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B씨로부터 촬영을 빙자해 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앞서 A양 등 5명 외에 소속사 모델 3명으로부터 강간 등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모델 3명은 고소장에 B씨가 호텔, 아파트, 차량에서 성추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B씨가 지시를 어기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1차 고소장을 접수한 모델 3명 중에는 미성년자는 없었으나, 2차 고소장을 접수한 5명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B씨로부터 피해를 호소하는 모델은 8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2차 고소장을 접수한 모델을 포함해 피해자 8명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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