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공교육'으로 교육 간극 메운다"…양천구 'Y교육박람회'

박우영 기자 2023. 8. 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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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진로진학 설계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Y교육박람회'를 지자체 최초로 전국 규모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분석해보는 Y교육포럼 △스타멘토 강연 △청소년이 미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진로락토크콘서트 △맞춤형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가 진행된다.

진로진학 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와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로 나눠 8일과 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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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9일 구청 일대서…5개 분야 16개 무료 프로그램
거시적 교육 방향 논의하고 진로진학 상담·정보 제공도
Y교육 박람회. (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진로진학 설계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Y교육박람회'를 지자체 최초로 전국 규모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박람회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양천구청 일대에서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공교육 강화 얘기가 나오지만 보편적 교육을 전제로 하는 학교가 공교육과 사교육의 간극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며 "공공이 '학교 밖 공교육'에 전면적으로 나서서 그 간극을 해소하는 모범 사례를 남기고 싶다"고 박람회 취지를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라는 주제로 총 5개 분야 16개 무료 프로그램이 열린다. 구체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분석해보는 Y교육포럼 △스타멘토 강연 △청소년이 미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진로락토크콘서트 △맞춤형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가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Y교육포럼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하버드대 입학사정관 출신인 폴윤 교수(엘카미노 수학과 교수, NASA 엠버서더)와 이승섭 카이스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외 멘토 3명을 초청해 진로락토크콘서트와 스타멘토 강연을 진행한다.

구는 특히 최근 초중등 진로교육 조사에서 운동선수가 학생들의 희망직업 1순위로 꼽히는 점을 고려해 양천구 출신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를 초청했다.

진로진학 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와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로 나눠 8일과 9일 개최된다.

8일 고교진학박람회에는 자율형 사립고(상산고, 용인외대부고, 하나고), 과학고(세종과학고), 외고(대일외고, 명덕외고)와 관내 11개 고교 등 총 17개 학교가 참여한다.

9일 대학 박람회에서는 서울대 등 10개 대학 출신 전직 입학사정관과 육사 등 9개 대학 소속 현직 입학사정관이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명문대 유학설명회도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챗GPT를 활용한 영어스피치 경진대회도 연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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