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홍범도 장군 중복 훈장, 과정상 ‘편법’ 있었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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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홍범도 장군에 대해 건국훈장이 두차례 수여되는 과정에서 편법이 있었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보훈부는 조만간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례적으로 건국훈장을 2번 받은 홍범도 장군과 여운형 선생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보훈부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과 여운형 선생은 중복 서훈을 피하기 위해 사후에 다른 공적을 갖고 건국훈장을 드린 상황"이라며 "이 과정이 적절한지 들여다보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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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홍범도 장군에 대해 건국훈장이 두차례 수여되는 과정에서 편법이 있었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보훈부는 조만간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례적으로 건국훈장을 2번 받은 홍범도 장군과 여운형 선생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보훈부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과 여운형 선생은 중복 서훈을 피하기 위해 사후에 다른 공적을 갖고 건국훈장을 드린 상황”이라며 “이 과정이 적절한지 들여다보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박정희 정부 때인 1962년 ‘만주에서 독립군 지도자 김좌진과 호응하여 혁혁한 공적을 세웠다’며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고, 이후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유해를 카자스흐탄에서 송환한 것을 계기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재차 추서했습니다.
여운형 선생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과 2008년 각각 대통령장과 대한민국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건국훈장은 상훈법 11조에 따라 대한민국 국가 수립에 뚜렷한 공로를 세웠거나 국가의 기초를 다지는 데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며, 대한민국장이 최고 등급이고,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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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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