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2’ 배우들이 추천하는 명장면은? “유격 훈련”

하경헌 기자 2023. 8.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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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진(왼쪽부터), 김지석, 민진기 감독, 배우 김민호, 남태우가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지니TV 드라마 ‘신병 2’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T스튜디오 지니



지니TV 드라마 ‘신병 2’의 연출자와 배우들이 이구동성으로 유격 장면을 가장 추천하는 장면으로 꼽았다.

‘신병 2’는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첫 시즌은 가을과 겨울의 군 생활 장면을 주로 담았다면 이번 시즌은 당시 복무 중인 캐릭터들이 복무를 이어간다는 가정하에 봄과 여름의 군 생활 주요 장면을 담았다.

그러다 보니 주로 야외훈련, 초여름부터 시작하는 유격 훈련에 대한 에피소드도 담겼다. 드라마는 첫 회부터 유격 훈련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전하며 공감과 재미를 노릴 예정이다.

민 감독은 “‘푸른거탑’을 찍을 때부터 유격 훈련을 그려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작품에는 유격을 총망라했다고 할 정도로 긴 시간을 할애했다. 병사들의 땀 냄새, 유격장의 흙먼지, 화생방 훈련장의 먼지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호는 “유격 훈련 안에서 단순히 힘든 장면만이 있는 것이 아닌,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유격 훈련 에피소드를 기억해달라”고 덧붙였으며 남태우는 극 중 말년병장 최일구가 훈련을 피하려는 모습, 이상진은 오석진이 지시를 해놓고 반론이 나오면 ‘아, 그런가?’하고 되묻는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신병 2’는 지난해 7월 지니TV와 ENA를 통해 공개된 ‘신병 시즌 1’의 후속작으로 극 중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김민호)의 험난한 병영 적응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남남’의 후속으로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TV, ENA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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