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열었다

'청소년 지:구하다' 프로그램 진행

포스코1%나눔재단의 '청소년 지:구하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 광양 중진초등학교 학생들. 포스코1%나눔재단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을 육성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청소년 지:구하다'를 시작했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 지:구하다는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①위험에 빠진 꿀벌을 구하는 보드게임에 참여하고 ②원인과 결과를 이용한 이야기 만드는 토론을 벌인다. 또 ③꿀벌을 위한 실천행동을 다짐하고 ④생물관찰일지 작성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게 재단 설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제철소가 있는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 20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교육을 시작했고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 교육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 확산을 위해 기업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