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확보 총력전…다가오기 전에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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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까지 4대 그룹이 하반기 채용에 들어갑니다.
경기가 주춤하면서 뽑는 인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기업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찾는 인재상이 있습니다.
AI, 인공지능 인력인데요. 기업들이 인재가 다가오기 전에 먼저 찾아갈 정도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챗GPT 열풍으로 시작된 AI 개발자 유치 전쟁에, 취업 준비생들도 관련 역량 쌓기에 바쁩니다.
[양세홍 / 대학생 : 개발자 쪽은 자격증 따거나 공부를 하는데 AI 관련해서는 스타트업에 가서 처음부터 (경력을 쌓는다.)]
[박건욱 / 대학생 : AI를 활용해 실무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자소서나 포트폴리오에 구성하는 형식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AI 기술 활용해서 업무를 해야 하는 곳은 (관련 경력을) 선호를 한다고 생각하고…]
국내에서 AI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어 해외에서 모셔오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AI인력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AI산업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AI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 비율이 2020년 48%에서 지난해 81%로 증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 :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업무 효율 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9월 초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삼성도 직무 구분 없이 인재를 찾는 '삼성 AI 챌린지'를 열었습니다.
SKT도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AI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급여의 150%에서 200% 정도 더 지급하면서 데려와야만…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몸값은 더 올라갈 것이다.]
생성형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AI 개발자 모시기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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