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드림파크 '복합문화공간화' 추진… 舊 구장 활용방안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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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새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복합문화공간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내달 중 이를 위한 특화설계 변경을 마치고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에 대한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이번 특화설계 변경안을 감리단 등과 검토 중이며, 내달 중순까지 시공사와 사업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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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 '한밭운동장 활용방안' 용역 5개월째 지연… "내부 검토 중"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복합문화공간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내달 중 이를 위한 특화설계 변경을 마치고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구장인 한밭종합운동장 활용방안은 수개월째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어 보다 조속한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에 대한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3만 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가능 특화계획과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심의 심의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실시설계에 착수,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의 구상에 따라 단순 야구장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공연, 체육시설 등을 담은 '스포츠 콤플렉스'로서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기능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당시 추진 중이던 설계(안)에 해당 내용을 추가하려 했지만 착공 시기 등을 감안, 공연특화공간을 별도로 이원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 3월엔 공연시설을 제외한 실시설계를 완료, 본격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현재 이번 특화설계 변경안을 감리단 등과 검토 중이며, 내달 중순까지 시공사와 사업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추후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설계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액은 불가피하다.
현재 사업비는 1617억 원(국비 200억 원·시비 987억 원·한화 430억 원)으로, 시는 타당성 재조사 기준인 365억 원 이내 설계 변경 협의를 마친다는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각종 심의와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심의 등을 포함해 타당성 재조사 범위 내에서 설계 변경할 수 있도록 검토 요청한 상태"라며 "예산 내 충분히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외 공사 공정률 14.7%를 넘어가는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병행 추진 중인 기존 한밭종합운동장 활용 방안은 상당기간 지연되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말 관련 연구용역을 대전세종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기존 경기장을 고교·아마추어 야구장 등 시민 친화적 체육시설로 개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외 공간에 대한 여러 방향을 모색해왔다.
해당 용역은 당초 올 4월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공연시설·관광콘텐츠 등 추가적인 활용 방안이 제시되면서 8월 현재까지 방향성 등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련 용역을 연장한 뒤 아직까지 확정되거나 방향이 정해진 부분이 없으며, 내부적인 검토 과정에서 다소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올 10월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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