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의조보다 먼저 터졌다! ‘92년생’ 이재성 시즌 1호 골→팀은 1-1 무승부...평점 7.7→양 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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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지난 6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과 2026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2021년 마인츠에 온 뒤 66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30살인 그는 한국 대표팀에 자주 뽑히는 선수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이재성은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1992년생 친구들 중 가장 먼저 골맛을 보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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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재성이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1992년생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골맛을 봤다.
마인츠는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어느 팀이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22분 첫 슈팅이 나왔다. 마인츠의 바이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인츠가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전반 25분 페르난데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넘겨줬다. 트랍 골키퍼가 나왔지만 잡지 못했고 이재성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마인츠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마인츠가 공세를 퍼부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잘 막아냈고 기회를 잡으면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6분 크나우프가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나면서 프랑크푸르트가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에 마인츠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골문을 두드렸다.
프랑크푸르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기 시간 1분 에빔배의 패스를 받은 마르무쉬가 골을 기록했다. 마인츠가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마인츠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였다.
이재성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재성은 78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73%(22회 중 16회 성공), 드리블 1회(2회 시도), 경합 5회 성공(7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7점으로 경기 최고 수준의 점수였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마인츠의 핵심이었다. 이재성은 리그에서만 34경기를 소화했고 7골 4도움을 만들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선정 2022-23시즌 올해의 팀 후보에 뽑혔다. 또한,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재성의 활약 속에 마인츠는 9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마인츠는 ‘에이스’ 이재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인츠는 지난 6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과 2026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2021년 마인츠에 온 뒤 66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30살인 그는 한국 대표팀에 자주 뽑히는 선수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이재성은 "마인츠가 계약 연장을 요청했을 때 매우 기뻤다. 이곳이 편하다. 앞으로 3년간 마인츠에서 팬들을 위해 뛰게 돼 기쁘다. 많은 승리를 함께 축하하고 계속해서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나왔다. 75분을 뛰면서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70%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니온 베를린에 1-3으로 패배하며 시즌 첫 승은 다음을 기약했다. 이재성은 2라운드에서도 기회를 받았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록 수적 우세 속에서 팀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재성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이재성은 1992년생으로 손흥민, 황의조와 동갑내기 친구다. 이재성은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1992년생 친구들 중 가장 먼저 골맛을 보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2라운드에서 시즌 1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도 이재성은 마인츠의 핵심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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