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근 통증' NC 포수 안중열→삼성 포수 김재성 2군행, 총 5명 1군 엔트리 말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총 5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23일 엔트리 변동 현황을 알렸다. NC, 삼성, KT, SSG에서 총 5명의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가장 눈길을 모은 선수는 NC 안중열이다. 안중열은 지난 27일 창원 LG전에서 다쳤다. 당시 안중열은 4회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번트를 대고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병살타로 연결됐다. 안중열은 주루 과정에서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형준과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안중열은 4회말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내전근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도 부상 쪽이 좋지 않은 듯 하다.
지난 23일 김형준을 콜업하면서 3명의 포수 엔트리를 활용했던 NC는 안중열을 내리면서 2명의 자원으로 꾸리게 됐다. 김형준은 콜업 후 4경기서 타율 0.429 2홈런 2타점 2득점 OPS 1.786으로 펄펄 날고 있다.
NC와 더불어 KT와 SSG 역시 각각 1명씩을 말소했다. KT는 외야수 김병준을 말소했다. 지난 19일 1군에 콜업됐던 김병준은 3경기에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9일 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SSG는 내야수 최준우을 내려보냈다. 지난 6월 12일 콜업된 최준우는 8월 들어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반면 삼성은 2명을 말소했다. 투수 이상민과 포수 김재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재성은 올 시즌 43경기 타율 0.200 1홈런 6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들쑥날쑥한 출장 속에 타율 0.077로 좋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삼성은 포수 엔트리에 강민호 1명을 남겨 두게 됐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포수 자원을 콜업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은 22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8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27일 대구 키움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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