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역 흉기난동 예고 글 올린 중국인 구속기소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혜화역 흉기난동 예고 중국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검찰이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온라인에 예고한 혐의로 중국 국적 왕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4일 새벽 3시쯤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할 테니 이 글을 본 사람은 피하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국적의 31살 왕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미등록 체류자 신분이었던 왕씨는 8초 만에 글을 삭제했지만, 인터넷 주소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8906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