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2부 시작···美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

2023. 8.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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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국과 미국이 오늘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2부에 들어갔습니다.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군 단독으로 진행되는데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한미 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 2부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1부 연습은 정부의 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부 연습은 군 단독으로 실시됩니다.

이번 연습에는 육해공군, 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 훈련에서부터 여단급 훈련까지 진행합니다.

특히, 지난해 창설된 미국 우주군이 참여하고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합니다.

또한,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의거한 연합연습 수행을 확인합니다.

이번 훈련 기간에는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 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시행됩니다.

지난해 UFS 때의 13건, 올 상반기 자유의 방패, FS 때의 25건에 비하면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는 UFS 연습기간 동안 다양한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하여 동맹의 견고한·굳건한 의지를 현시하고 부대별·제대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연습 기간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시도에 실패한 지난 24일부터 서해와 동중국해 일대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낙하물 탐색·인양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연습기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해 대북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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