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홀대에 카이스트·서울대 학생들도 뿔났다…“출연연 R&D 예산 삭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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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서울대, 고려대, 포스텍 등 국내 주요 과학기술 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재고를 요청했다.
28일 KAIST 총학생회는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전면 삭감 정책에 대한 성명문'을 통해 과학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술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이 수립되고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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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카이스트(KAIST), 서울대, 고려대, 포스텍 등 국내 주요 과학기술 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재고를 요청했다.
28일 KAIST 총학생회는 ‘과학기술 분야 R&D 예산 전면 삭감 정책에 대한 성명문’을 통해 과학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술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이 수립되고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문에는 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고려대 등 7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도 28% 삭감됐고 대부분의 출연연도 20%대 삭감을 통보받았다”면서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도 약 10%대의 삭감안을 통보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비 삭감은 연구환경을 급격히 약화시키고 연구몰입 환경에 지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안정적 연구환경 속에서 창의적 연구성과가 꽃필수 있도록 과학 분야 R&D 예산 삭감을 재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연 예산과 인력에 대해 정부는 일방적인 통보나 규제를 가하는 것이 아닌 과학자들을 과학기술정책의 주체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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