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R&D분야 경력사원 채용

전자·디스플레이·SDI 9월 8일까지

삼성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첫 도입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해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전 세계 R&D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리쿠르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들을 위해 올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이번 채용은 내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이 대상이다. 지원 희망자는 삼성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삼성은 9월 서류전형, 10월 면접, 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되는 외국인 인력들은 각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들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