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1등 농심켈로그…즉석밥 시장 판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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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1위 업체인 농심켈로그가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최근 귀리는 고영양·친환경 곡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리얼로 쌓아온 영양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백미 혼합이 아니라 100% 통귀리를 사용한 즉석밥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켈로그는 즉석밥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100% 귀리로 만든 즉석밥은 처음 출시하는 만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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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시장 10여년간 5배↑
시리얼 1위 업체인 농심켈로그가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
농심켈로그는 100% 통귀리로 만든 즉석밥 ‘통귀리밥’(사진)을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리얼 브랜드가 국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켈로그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통귀리밥을 자체 개발했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판매되는 죽 형태의 ‘오트밀’과는 다른 식감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두 가지 종류의 귀리를 배합해 갓 지은 밥처럼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최근 귀리는 고영양·친환경 곡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리얼로 쌓아온 영양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백미 혼합이 아니라 100% 통귀리를 사용한 즉석밥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은 2010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4486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CJ제일제당 ‘햇반’이 60% 이상을 점유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뚜기, 동원F&B, 하림 등이 즉석밥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농심켈로그는 즉석밥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100% 귀리로 만든 즉석밥은 처음 출시하는 만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동환 농심켈로그 마케팅 상무는 “켈로그는 117년 동안 곡물 가공 기술력과 영양설계 역량을 쌓아왔다”며 “폭넓은 제품 카테고리에 걸쳐 곡물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동서식품 포스트와 함께 국내 시리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올 2분기 칸타데이터 기준 켈로그는 41.0%, 포스트는 3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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