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사건' 의인 청소년 2명, 경기도교육감 표창 수여

박종대 기자 2023. 8. 2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상자를 도왔던 청소년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두 청소년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지난 3일 성남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서 적극적으로 부상자를 구호했다.

이날 자리에는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표창 대상자 가족이 참석해 두 청소년의 의로운 행동을 칭찬하고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서 피해자 목격하고 응급 처치 구호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분당 흉기난동 사건' 의인 청소년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상자를 도왔던 청소년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최근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윤도일 군(18)과 성남 돌마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음준(19)군이다.

두 청소년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지난 3일 성남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서 적극적으로 부상자를 구호했다.

사건 당시 현장을 지나다가 범인으로부터 출혈을 입은 피해자를 목격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혈 등의 응급 처치에 나섰다.

특히 흉기 난동범 최원종(22)이 주변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는 소식에도 응급 처치를 멈추지 않았고, 현장에 구급대원이 도착한 이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약 1시간 가까이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육감은 해당 소식을 듣고 의인 청소년을 적극 수소문해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표창 대상자 가족이 참석해 두 청소년의 의로운 행동을 칭찬하고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임 교육감은 “위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응급조치를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훌륭한 대처를 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의로운 행동이 경기교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