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루타에 득점까지, 피츠버그는 1-10 대패

심진용 기자 2023. 8. 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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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이 28일 PNC파크에서 열린 홈 시카고컵스전 1회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피츠버그 | USA투데이연합뉴스



피츠버그 배지환(24)이 2루타에 득점까지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은 대패했다.

배지환은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의 2구째 시속 140.3㎞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전력으로 질주한 배지환은 마치 김하성(샌디에이고)처럼 헬멧이 벗겨진 채 2루에 안착했다. 배지환은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1루 땅볼에 3루까지 향했고, 이어 나온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루 땅볼로 홈까지 밟았다. 시즌 41번째 득점.

배지환은 그러나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37, OPS는 0.620으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시카고컵스에 1-10으로 크게 패했다. 전날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58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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