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불안 달래기…尹대통령 '수산물 식사' [지속되는 日 오염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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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달라"고 당부했다.
추석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물가 안정 당부로 민생정책을 다룬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갖고 국내 수산물 촉진 메시지를 직접 행동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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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겨냥 "이런 세력과는 싸워야"
추석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물가 안정 당부로 민생정책을 다룬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갖고 국내 수산물 촉진 메시지를 직접 행동으로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한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근 들어 겨우 2%대로 복원된 국내 물가상승률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가 급등과 폭염 및 집중호우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하반기 다시 3%대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윤 대통령은 선제적으로 물가 안정화 대책 마련 긴급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급등세가 심상치 않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량수출 제한 등이 맞물려 식료품 물가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성 공방이 격해지면서 수산물 소비심리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윤 대통령은 우리 수산물 식사로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예고대로 이날 구내식당에 점심 메뉴로 광어·우럭 등 모둠회, 고등어구이 등을 제공했다.
대통령실 직원들과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 이 같은 메뉴가 제공되면서 이날 점심에는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은 인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구내식당 점심식사를 위해 외부 약속을 취소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들도 다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는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 메뉴를 전 직원 및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하기로 했다.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점심식사 주메뉴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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