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렇게 좋아하다니…신입생 활약에 ‘캡틴’ 손흥민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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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제임스 메디슨의 활약에 기쁨을 표했다.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탑 클래스 미드필더로 꼽혔던 메디슨은 레스터가 강등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생긴 걱정을 메디슨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팀 플레이로 메우는 중이다.
토트넘의 새 '캡틴' 손흥민도 메디슨의 활약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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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손흥민이 제임스 메디슨의 활약에 기쁨을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개막전이었던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좋은 경기력과 함께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열린 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이후 2승 1무,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감독이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부터 선호했던 공격적인 전술을 토트넘에도 입혔고, 이는 본 시즌에 돌입한 이후에도 좋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살아난 것도 상승세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선수 개인의 활약을 따지면 메디슨을 빼놓을 수 없다. 레스터 시티 시절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탑 클래스 미드필더로 꼽혔던 메디슨은 레스터가 강등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팀에 창의성을 더해줄 선수도, 세트피스를 처리할 선수도 없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메디슨은 토트넘을 이 비판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선수였다.
메디슨 영입 효과는 경기장 위에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메디슨은 2선 중앙에 위치해 중앙과 측면에서 공격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개막전에서 두 개의 도움을 적립하더니, 본머스전에는 깔끔한 패스 플레이에 마침표를 찍으며 데뷔골도 터트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생긴 걱정을 메디슨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팀 플레이로 메우는 중이다.
토트넘의 새 ‘캡틴’ 손흥민도 메디슨의 활약에 기뻐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이 메디슨의 영향력에 찬사를 쏟아냈다”라며 메디슨에 대한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의하면 손흥민은 “메디슨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우리는 여기서 하루 종일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메디슨은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리는 몇 년 동안 메디슨처럼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메디슨과 함께 뛰어서 기쁘다. 메디슨이 많은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슨이 데뷔골을 터트려서 기쁘다.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면 좋겠다. 메디슨은 그럴 자격이 있다. 메디슨은 언제나 개인이 아니라 팀을 위해 뛴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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