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 476건… 게시자 23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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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쏟아진 온라인 상 '살인 예고글'이 전국에서 476건으로 늘었다.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총 476건을 수사해 이중 228건(235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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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쏟아진 온라인 상 '살인 예고글'이 전국에서 476건으로 늘었다.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총 476건을 수사해 이중 228건(235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구속된 이는 23명이다.
살인 예고글은 지난 7월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 난동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행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형법상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은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경찰청은 살인 예고글 검거자 중 19세 미만 청소년 비율이 8월 4주 80명으로 41.6%로 집계됐다. 검거된 살인 예고글 게시자 중 청소년 비율은 8월 2주 52.3%(34명)에서 8월 3주 47.7%(71명)에 이어 3주째 감소했다.
아울러 경찰은 청소년의 모방범죄 확산 방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특별예방교육, 선도 연계, 면담 관리 중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도 경찰청은 이달 말부터 '아동·청소년 안전확보 집중활동' 계획을 수립해 △일일 모니터링·신종 유형 발굴 등 학교 폭력 예방 △안전조치 등 피해학생 보호·지원 △첩보 수집 등 마약 예방 활동 등을 실시 중이다.
경찰청은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서울 신림역, 경기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특별치안활동을 펼쳐 전국 7만976개소의 다중밀집장소에 경찰력 39만9945명을 배치하고 형사 사범 316건을 검거, 54건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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