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다큐'는 2차 가해"‥"창작 막는 건 야만적" 장외 공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소송을 낸 박 전 시장 성희롱 피해자 측과 영화 감독이 법정 밖에서 2차 가해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린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 직후,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법정 밖 취재진에 "여러 국가기관이 오랜 기간 조사해서 내린 결론을 부정하는 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장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소송을 낸 박 전 시장 성희롱 피해자 측과 영화 감독이 법정 밖에서 2차 가해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린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 직후,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법정 밖 취재진에 "여러 국가기관이 오랜 기간 조사해서 내린 결론을 부정하는 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장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영화를 만든 김대현 감독은 "영화엔 유무죄를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여러 견해가 들어가있을 뿐"이라며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를 2차 가해라고 하는 건 야만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김 감독에게 영상을 제출받아 내용을 확인한 뒤 다음 달 5일 재판을 한 번 더 열어 양측 주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8903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현직 경찰, 용산 아파트서 추락사‥집단 마약 투약 여부 수사
- 감사원, '사교육 카르텔' 감사 착수‥"공교육 신뢰 훼손"
- 정기국회 앞둔 여야‥1박 2일 전열 정비
- '주호민 자녀 학대 혐의' 교사 측 변호인 "녹음본 전체 법정에서 틀어달라"
- '은평구 흉기난동' 30대 남성 "속상해서 그랬다" 오열
- '모듬회·고등어구이' 선보인 대통령실 구내식당‥1.5배 인원 몰려
- "뭐야 저 차?" 4차선 역주행 '쾅!'‥달아난 40대 여성의 '반전'
- "수입금지 이어 불매·항의전화"‥'보이콧' 당혹 日 "중국 냉정해야"
- "국방장관 사퇴" 광복회장 일갈에‥"당신이나 사퇴"·"뼈아파" 쪼개진 與
- 오유경 식약처장, '방사능 안전 우려'에 급식납품 수산물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