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내 대선 패배로 인한 정권교체 수용 않는 분위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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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워낙 (의석) 숫자가 많다보니 국회 안에서 숫자로 밀어붙이려는 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 회기 중에 여야가 교체되어서 정권교체에 대해 수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야당 내에 있는 것 같다"며 "복합적으로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상당히 원내 협상이 여의치 않고 또 의회 정치를 복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야당의 당내 사정이 만만치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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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워낙 (의석) 숫자가 많다보니 국회 안에서 숫자로 밀어붙이려는 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 회기 중에 여야가 교체되어서 정권교체에 대해 수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야당 내에 있는 것 같다”며 “복합적으로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상당히 원내 협상이 여의치 않고 또 의회 정치를 복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야당의 당내 사정이 만만치도 않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수도권은 선거의 승패가 갈리는 지역이지 않냐. 의석 숙자도 많고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가장 선거를 치르는데 집중해야 할 지역”이라며 “수도권에서 선거를 치러야 할 의원들 입장에서 여러 걱정을 가지고 의견을 말씀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9월 정기국회 중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수사 대상자가 자신의 신병 처리 날짜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정하는 듯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앞선 강연에서 국민의힘이 ‘윤심’을 좇는다고 짚은 것을 두고 윤 원내대표는 “강의 내용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라든지 우리가 가야 할 국정 목표에 좀 더 집중하라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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