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 첫 산재 희생자 위령탑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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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에선 최초로 산재희생자 위령탑을 건립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자체 최초 산재위령탑은 오는 2024년에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에 건립된다.
이번 시계탑 건립은 울산 지역 노동계, 경영계, 시민, 울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 출범식에서 결정됐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1호 안건으로 '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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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에선 최초로 산재희생자 위령탑을 건립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자체 최초 산재위령탑은 오는 2024년에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에 건립된다.
현재 유일한 산재 희생자 위령탑은 서울 보라매공원 내 세워진 것으로 지난 2000년 근로복지공단에서 건립했다. 협의회 심의를 통해 건립이 결정되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건립하게 된다. 비용은 약 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건립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계탑 건립은 울산 지역 노동계, 경영계, 시민, 울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노사민정협의회 출범식에서 결정됐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1호 안건으로 '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건을 의결했다.
협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여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는 노사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운명공동체 의식으로 뭉치고, 민정이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기에 가능했다"라며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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