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이 살라 대체자 찾고 있다"…사우디 이적 가능성 열어놔, 대체자는 23세 '논란의 FW'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분노했다.
클롭 감독은 "어떤 제안이 와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에 꼭 필요한 선수고, 리버풀에 100% 헌신하는 선수"라며 선을 그었다. 살라를 이적 '절대 불가' 선수로 도장을 찍었다.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휘말린 살라는 28일 열린 뉴캐슬과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버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그럼에도 살라의 이적설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알 자지라 등 중동 언론들은 살라와 알 이티하드가 합의를 했다며, 살라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보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리버풀의 허락만 남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앞으로는 살라 이적 결사 반대를 외치면서도 뒤로 살라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적은 그 누구도 모른다. 아무도 확신을 할 수 없다. 리버풀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한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살라 대체자를 찾고 있다. 살라가 떠나면 리버풀은 주앙 펠릭스에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공격수다. 23세로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재능. 하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공격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로 인해 ATM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첼시 임대를 끝내고 올 시즌 ATM에 돌아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에서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펠릭스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펠릭스는 ATM의 리그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를 찬양해 논란을 키웠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는 내가 가장 가고 싶은 팀이다. 꿈의 팀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했고, ATM 관계자와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ATM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며, 무례하다며 분노의 목소리가 터졌다.
'스포츠몰'은 "클롭 감독이 강하게 거부했지만, 살라의 알 이티하드 이적설은 진행형이다. 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한다. 리버풀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리버풀은 펠릭스를 잠재적인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펠릭스 역시 여전히 ATM을 떠나고 싶어한다. ATM과 계약은 2027년까지다. 시메오네와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다른 곳으로 이적을 간절히 원한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리버풀이 스페인 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살라, 주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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