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작렬 + 2경기 3골' 케인, 역시 클래스는 리그를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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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전 멀티골로 케인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개막 이후 케인은 2경기 3골을 터트렸는데 이는 역대 뮌헨 선수들 중 3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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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뮌헨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4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연결해준 패스가 알폰소 데이비스를 거쳐 케인에게 도달했다. 케인은 오른발 슛으로 또다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멀티골로 케인은 뮌헨의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는 19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멀티골로 케인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개막 이후 케인은 2경기 3골을 터트렸는데 이는 역대 뮌헨 선수들 중 3번째 기록이다. 케인에 앞서 1967년 구스타프 융과 1993년 아돌포 발렌시아가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케인의 세부 지표도 월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의하면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슈팅 5개, 유효 슈팅 2개, 슈팅 정확도 50%,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FotMob)’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당연히 케인의 몫이었다.
뮌헨 역시 케인의 활약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뮌헨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알리안츠 아레나 주변에 ‘해리 케인!’ 구호가 울려 퍼졌다. 7만5000명의 관중 대다수가 새로운 희망인 그의 이름을 외치는 것에 질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30세 케인을 불안하게 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언급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던 공격수다. 그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토트넘 역대 최다 골(280골)의 주인공이다.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EPL 역대 최다 득점 2위(213골)에 올라 있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이번 여름 옵션 포함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17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그는 독일에서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좋은 승리였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케인이 독일에서는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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