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보훈부·보훈단체 총공세…'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확산
광주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논란과 관련해 국가보훈부, 보훈·보수 단체 등이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장관직을 걸고 사업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은 애초 기념사업은 중앙 정부에서 시작했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내 논란은 확산 일로에 접어들었다. 박 장관은 28일 전남 순천역에서 "정율성은 우리에게 총과 칼을 들이댔던 적들의 사기를 북돋웠던 응원 대장이었다"며 "공산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수많은 애국 영령의 원한과 피가 아직 식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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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한총리와 수산물 점심…대통령실 "수산물 점심에 직원 몰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음식으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 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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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정부 中대사 초치해 수산물 수입규제·오염수 항의전화 "유감"
일본 정부가 28일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시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와 중국인들의 항의 전화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도쿄 외무성으로 불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하지 않아 지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한 뒤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의 즉시 철폐를 재차 요구했다. 오카노 사무차관은 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서 일본으로 괴롭힘 전화가 다수 걸려 오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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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사교육 카르텔' 감사 착수키로…"공교육 신뢰 훼손"
감사원은 28일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교원 등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등 소위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실지 감사를 이달 말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교육 시장이 비교적 큰 8개 시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며, 사립학교 교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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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집값 급상승 속단 않도록…꾸준한 '공급신호' 줄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주택 공급 축소로 가격이 급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국민들이 속단하지 않도록 미세조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특히 가급적 올해 목표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 시장에 '공급이 꾸준히 진행된다'는 신호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고 청약 경쟁이 불붙는 조짐을 보이자 일종의 '구두 관리'부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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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돌아올 수도"…세계각국 발등에 불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세계 각국 관료나 정치인들이 현재 미국 정부나 차기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공개 발언에 주저하지만, 물밑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가 갖는 지정학적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 정부가 가장 신경을 쓰는 사안은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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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 前수사단장 첫 소환조사…진술 거부로 20여분만에 종료
항명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군 검찰의 첫 소환조사가 이뤄졌으나 박 전 단장의 진술 거부로 20여분 만에 종료됐다. 박 전 단장은 28일 예정보다 10분 이른 오후 1시 50분께 해병대 전투복을 착용하고 국방부 검찰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군검찰에 서면으로 작성한 사실관계 진술서와 의견서를 제출하겠으나, 직접적인 진술은 거부하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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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전체 재생한다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정서 학대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법정에서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 전체를 재생해 전후 사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의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필요한 부분만 골라 1∼2분 정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곽 판사는 "지난 기일에 내용이 방대해 다 재생하지 못했는데 녹취록만으로는 안되고 말하는 뉘앙스나 전후 사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원본 또는 변호인이 동의한다면 검찰이 음질 개선한 파일로 듣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8076800061
■ 코스피, 美 잭슨홀·中 증시 부양책에 1% 상승…2,540대 회복
코스피가 28일 미국 잭슨홀 회의 결과와 중국 증시 부양책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0.96%) 오른 2,543.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중순께 중국의 부동산 위기에 따른 금융 불안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턱걸이했던 코스피는 이날 2,500대 중반 회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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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전국에 가끔 비…수도권·충청은 모레까지 30~80㎜
29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해 북동진하면서 산둥반도를 지나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28일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서해안, 전남 등에 비가 내렸다.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기예보에서 '가끔'은 기상현상이 '예보 기간 중 띄엄띄엄 여러 번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즉 29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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