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화 클래식 챔피언 김수지 이름으로 에코트리 전나무 식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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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우승한 김수지의 명의로 된 에코트리가 한화 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된다.
김수지는 8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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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우승한 김수지의 명의로 된 에코트리가 한화 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된다.
김수지는 8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그룹을 3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고, 우승했다는 자체가 저에게 값진 의미가 있다”며 “제이드팰리스 골프 클럽은 모든 코스가 절묘하고 또 매 홀을 실수 없이 넘겨야 하기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 내년에도 꼭 잘 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 시즌 KLPGA투어 대회 최다 규모인 총상금 17억원 규모로 진행돼 우승 상금으로만 3억 600만원을 획득하는 김수지에 눈길이 쏠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수지는 트로피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트리 전나무를 수여받았다. 해당 전나무는 한화 클래식과 우승자의 이름으로 지난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760만㎡의 대규모로 조성되는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될 예정이다.
한화 클래식은 지난해 개최 11주년을 맞아 대회의 자체 브랜드 슬로건인 ‘Beyond Excellence(최고를 넘어)’를 발표한 후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결과적으로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다운 품격을 보여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2022년 국제적인 품질 관리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실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국내 정규 스포츠 대회 최초로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획득했고, 그에 걸맞은 대회 준비는 물론,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친환경 대사로 앞장서는 ‘그린 키퍼(Green Keeper)’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했다.
올해는 여자 골프 세계 12위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초청 선수로 나서 대회 최종일에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등 한화 클래식이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하는 데 활약을 펼쳤다.
한화큐셀의 이구영 대표이사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갤러리, 대회 관계자 모두 노력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한화 클래식이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서의 품격과 긍지를 지켜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대회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진=한화클래식 대회 조직위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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