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전 득점' 바르사 신성 MF, 구단과 재계약 논의 시작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프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득점에 성공한 페르민 로페즈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로페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의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2003년생인 그는 프리 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그는 2016년 7월 레알 베티스 유소년 팀을 떠나 바르셀로나 후베닐 A로 이적했다. 로페즈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3부리그 리나레스 데포르티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로페즈는 28일 비야레알과의 2023/24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서 후반 막판에 투입돼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로페즈는 프리 시즌 기간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30일 텍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로페즈는 후반 40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로페즈의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페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90MIN’에 의하면 그는 로페즈에 대해 “로페즈는 재능있는 선수다.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항상 배고프고 열망이 가득하다”라며 만족해했다. 이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로페즈와 재계약에 착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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