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대’ 상암서 훈련…페이커 등 출정식

손덕호 기자 2023. 8.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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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서울게임콘텐츠센터에서 훈련한다.

아시안게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펜타스톰, 배틀그라운드, 도타2, 몽삼국2, 스트리트 파이터5, 피파온라인(FIFA ONLINE)4 등 7개 e스포츠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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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페이커(이싱혁)를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서울게임콘텐츠센터에서 훈련한다. 아시안게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펜타스톰, 배틀그라운드, 도타2, 몽삼국2, 스트리트 파이터5, 피파온라인(FIFA ONLINE)4 등 7개 e스포츠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LOL, 배틀그라운드, 스트리트파이터, 피파온라인 등 4개 종목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단에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있는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과학화 훈련 장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개인 종목별 훈련과 물리치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세계적 프로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해 리그오브레전드 6명, 배틀그라운드 5명, 스트리트파이터5 2명, 피파온라인4 2명 등 총 1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시티인 서울시는 현장에서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지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e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출정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국제 e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e스포츠 청소년 아마추어 대회인 ‘서울컵’을 서머 시즌(8~9월)과 파이널 시즌(10~11월)으로 개최하는 등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e스포츠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첫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좋은 대회를 유치하고 ‘최고, 그 이상의 투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e스포츠가 세계인이 열광하는 최상위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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