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건물 외벽 들이받았다”…붙잡힌 ‘만취’ 도주女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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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여성 A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 하나은행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은행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 4km 떨어진 제주시 애조로 해안교차로에서 차를 몰던 A씨를 발견하고 붙잡았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크게 웃도는 0.19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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