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자 선정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조감도.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충청남도,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소도시 보령시의 수소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지원,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2.5MW급 수소생산설비로 일 10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의 수소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내에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발전설비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컨소시엄 사와 함께 2026년까지 116억원(국비 54억원, 지방비 25억원, 민자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전해 설비 및 출하시설을 갖춘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생산기지의 사업총괄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안정적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청정수소 산업 부흥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상현기자 hy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