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금테크 사기' 피의자 구속… 피해 100억 넘어

정민지 기자 2023. 8.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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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지역 금테크 사기 사건 피의자가 결국 구속됐다.

대전지법 논산지원은 지난 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사기 혐의로 청구된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한편 피해 자금 등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앞서 사건 피의자 A 씨는 20여 년 동안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알고 지내던 지인 등에게 골드바 투자를 유도한 뒤 부도가 나자 14일 오후부터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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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충남 부여경찰서에 금은방 주인 A 씨가 수십억 대 금테크 사기를 저지른 후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A 씨의 금은방 모습. 대전일보DB

충남 부여지역 금테크 사기 사건 피의자가 결국 구속됐다.

대전지법 논산지원은 지난 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사기 혐의로 청구된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8일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고소장 접수는 58건, 피해 규모는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추가 공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한편 피해 자금 등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앞서 사건 피의자 A 씨는 20여 년 동안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알고 지내던 지인 등에게 골드바 투자를 유도한 뒤 부도가 나자 14일 오후부터 잠적했다.

A 씨의 남편인 부여군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7시 21분쯤 부여 한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의 금테크 사기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의원은 지난 17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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