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출정식 … 지지자 몰려 북새통

김희래 기자(raykim@mk.co.kr) 2023. 8.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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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김성태 참석해 힘 실어줘
"공익제보로 정권교체 기적"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8일 진행된 가운데 지역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개소식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일정과 겹친 탓에 당 지도부나 원내 인사들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3선 의원 출신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힘을 보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한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 현장은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강서을에서 내리 3선 의원을 지낸 김 전 원내대표와 유영 전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관련 감찰 무마,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 문재인 정권의 만행이 밝혀질 수 있었던 것은 김태우 당시 감찰반원의 당당한 공익제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김 예비후보의 공익제보로 인해) 지난해 3월 9일 정권교체라는 기적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가 공무상 기밀누설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15 사면복권을 통해 공익제보의 가치를 숭고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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