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수상자 우크라의 미래 말한다

세계지식포럼…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연설
9월 12~14일 사흘간
장충아레나·신라호텔
최수연·워즈니악 대담
이스라엘 AI 대부 강연

◆ 세계지식포럼 ◆

9월 12~14일 서울 신라호텔과 장충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를 이끄는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대표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마트비추크 대표는 이 세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훼손된 자유와 인권에 대해 생생히 증언할 계획이다. 인권 변호사인 마트비추크 대표는 2007년 CCL을 설립한 뒤 인권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우크라이나에서 민주주의를 촉진하고 자국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전쟁범죄 혐의를 조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테크 분야의 '거인'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설립자와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무대를 꾸민다. 네이버의 새로운 글로벌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는 최 대표는 지난 1월 북미 1위 패션 C2C(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포시마크'를 인수하고 최근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는 등 네이버에서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 이 밖에 이스라엘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모셰 벤바사트 플래테인 회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도 세계지식포럼 무대에 참여한다.

[이영욱 기자 / 유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