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9·4 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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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이 9월4일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전국 교사들이 연가를 내고 추모에 동참하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저는 교육감으로서 선생님들을 지키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9월4일은 교권과 학습권이 교실 안에서 하나가 되는 날이 될 것이다. 전남 교육 가족들이 함께 기억하며 선생님들을 더 이상 혼자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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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은 28일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더 이상 혼자이지 않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서한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지금 교실은 선생님들의 상처로 멍들어 가고 있다"면서 "그 교실에 서이초 선생님은 홀로 남겨졌다. 외로웠을 선생님을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달라"면서 "교실을 바로 세우려는 선생님들의 호소가 꺾이지 않도록, 그들의 간절함이 또 다른 상처가 되거나 갈등으로 남지 않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김 교육감은 "저는 교육감으로서 선생님들을 지키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9월4일은 교권과 학습권이 교실 안에서 하나가 되는 날이 될 것이다. 전남 교육 가족들이 함께 기억하며 선생님들을 더 이상 혼자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9월4일 하루 연가를 내고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자는 움직임에 이날 오후 기준 전국 10843개교 교사 8만319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는 교장 275명과 교감 400명도 이름을 올렸다.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에 지정한 학교도 502곳에 달한다.
광주에서는 269개 학교 2592명의 교사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건국초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선운초가 50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는 483개 학교 2859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룡초가 46명으로 가장 많고 라온초가 44명 순이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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