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 운영…“주민센터에 대사증후군 전담 간호사 상주”

서울앤 2023. 8.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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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유일' 모든 동에서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08년 천호1동을 시작으로 16개 동에 주민센터 속 작은 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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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유일’ 모든 동에서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동에서 전담간호사가 근무시간 동안 상주하는 센터가 운영되는 사례는 강동구가 유일하다. 이는 강동구에 보건소(성내동)와 보건지소(강일동, 천호동) ‘건강관리센터’ 외에도 16개 동에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구는 2008년 천호1동을 시작으로 16개 동에 주민센터 속 작은 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대회 ‘AFHC 건강도시상’ 등 국내외 기관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한국의 비전염성질환 예방’이란 제목으로 건강100세 상담센터가 상세히 소개된 바 있다.

각 건강관리센터와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동일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현장진단 검사기기, 체성분분석기, 혈당측정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등 의료장비가 비치되어 있다. 또한 대사증후군 검사(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와 체성분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사(간호사), 운동사, 영양사가 맞춤형 건강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20세 이상 구민 누구나 집 근처 센터로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주민 개인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동에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간호사 건강상담 모습. 강동구청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내 지방 쏙! 체지방 감량교실’을 17개 동에서 12주간 운영했으며 주민 239명이 참여해 비만관리에 도움을 받았다. 다가오는 8월과 10월에는 센터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영양교육인 ‘100세 건강교실’이 8주간 운영된다. 건강교육 후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운동, 걷기 등 건강동아리를 통해 꾸준히 활동하면서 이웃과 함께 건강관리를 생활화하고 있다.

한편, 구는 최적의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으로 인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청장년층 등 주민을 위해 올해부터 각 동 센터에서 주민의 직장 및 생활터로 찾아가는 ‘건강100세 이동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사업장,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등 16개소에서 건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후에도 6개월 주기로 1년 동안 관리할 계획이다.

검진 예약 및 이용 안내는 각 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또는 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젊은 연령부터 혈압, 혈당, 비만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예방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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