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박은빈 카카오엔터, 하반기 글로벌 라인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화려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사내맞선' '헌트' '수리남' 등 다양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도 풍성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성상 크리에이터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중요한만큼, 카카오엔터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각 사의 개성과 크리에이티브를 살려 유기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스토리 IP(지적재산권)를 원작으로 한 작품부터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를 토대로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까지, 글로벌 OTT,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며 슈퍼 IP의 기획·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엔터산업에서 K-콘텐츠 대표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먼저 지니TV 오리지널 '남남'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하반기 흥행 스타트를 끊으며 쾌조를 알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도 오는 9월 22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믿고 보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췄다.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활극이다.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일본군, 독립군, 살인 청부업자, 마적 그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이주한 조선인들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펼쳐지는 뜨거운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의 차기작 '무인도의 디바'가 tvN에서 방송된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특히 '빅마우스' '호텔 델루나' 오충환 PD와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가 세번째로 의기투합한 만큼, 또 한번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목하 역을 맡은 박은빈은 해맑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목하의 우상이 되는 디바 윤란주 역은 김효진이 맡았으며, YGN 예능국 PD 강보걸 역의 채종협, 강보걸의 형이자 YGN 보도국 사회부 기자 강우학 역의 차학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겨냥해 카카오엔터의 IP 밸류체인 시너지를 집중한 대형 프로젝트들도 공개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4분기 전세계 동시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대표적이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인간의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박서준과 한소희가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시즌1이 공개되기 전에 시즌2를 확정지었다.
9월 27일 첫 공개를 발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카카오엔터와 제작 자회사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화란'을 비롯해, 강동원 주연의 '엑시던트(가제)' 등 다수의 영화들도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올 하반기 글로벌 OTT, TV, 스크린 등을 통해 공개될 작품들 외에도, 신선한 소재와 독창적 스토리텔링을 갖춘 작품들의 기획,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총 30여편의 드라마, 영화를 기획, 제작할 예정. 카카오엔터는 윤종빈 감독의 두번째 드라마 '나인 퍼즐', 카카오웹툰 원작의 드라마 '악연' 등 다수의 작품들을 직접 기획, 제작해 선보인다. 바람픽쳐스는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의 '폭싹 속았수다', 글앤그림미디어는 판타지 힐링 로맨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제작 중으로, 산하 제작사들도 강력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카카오엔터는 크리에이터와 배우들의 독창적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기획, 유통 등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한 차별화된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슈퍼 IP의 기획,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세계를 웃고 울게 할 다양한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카카오엔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 스트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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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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